'고추장을 담글줄 알아야 진짜 한국 며느리'

양평군,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한 전통 고추장 담그기

▲ 03 농촌현장체험(2)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는 24일 유기농 장류를 생산 판매하는 ‘가을향기’ 영농조합법인에서 결혼이민여성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이해 Star Farm 농촌현장체험’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0~30대 젊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된장과 간장이 분리되는 과정을 신기한 듯 지켜보며 냄새를 맡고, 장을 찍어 먹으며 “맛있다”를 연발했다.

이어 고추장 만들기까지 마친 이들은 “한국의 전통음식문화를 몸으로 체험한 흔치않은 경험이 앞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태규 지회장은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농촌현장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쉽게 이해할 기회를 제공해 앞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 국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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