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소방서, 시민생명 구한 일반인과 공무원 하트세이버 인증서 전달

▲ 하트세이버1

안성소방서가 생명이 위급한 심정지 환자 등 고귀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소방관과 일반 시민 17명에 인증서를 수여했다.

 

16일 소방서는 회의실에서 박승주 서장 등 각 과장, 직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트 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수여식을 했다. 지난 3월8일 안성 실내 수영장에서 A씨(55)가 심정지로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발견,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신호철, 최성준, 이준영씨에게 하트 세이버를 수여했다.

특히 촉각을 다루는 생명이 위급한 시민을 긴급 조치하고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면서 구급차 안에서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살린 직원 13명에게도 하트 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심장을 구한 사람)란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로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서다.

 

박승주 서장은 “식어가는 국민의 생명을 희생정신으로 살려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한 직원과 시민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심폐소생술의 기적을 널리 알리는 데 동참해 달라”라고 격려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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