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보건소, 야생 진드기 감염병 '중증열성혈소판감소 증후군(SFTS) 예방홍보

양평군 보건소는 야생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인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에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관련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이며, 주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을 수반한다. 발병할 경우 대부분은 자연치료가 되나, 드문 경우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현재 SFTS 전문 치료제나 백신은 없고, 발병할 경우 증상별로 치료를 한다. 지난 2일 전라남도 및 제주 지역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양평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의 활동시기인 5~8월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갈아 입거나, 목욕을 하면 눈에 잘 보이지 않은 진드기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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