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건소는 지난 28일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으로 등록된 독거어르신 30명과 평택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보건소 교육실에서 ‘손자ㆍ녀 맺기 실버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어르신들과 따뜻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평택대 간호학과 이미라 교수의 지도 아래 구성된 자원봉사 학생 15명의 실버 서포터즈는 학생1명과 어르신 2명이 손자ㆍ손녀 맺기를 한 후 자기소개와 인사나누기, 손 마사지를 통해 서로 교감을 나누고 연락처를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6년째 이어온 이번 손자ㆍ녀 맺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한 달에 2회 이상 안부전화와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평택보건소에서 만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의 삶을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대학생간의 손자ㆍ녀 맺기 등 아름다운 만남으로 더 풍요롭고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보건소는 앞으로 매월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화초 옮겨심기, 치매예방을 위한 체조, 미술 요법으로 색칠하기, 가을소풍,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영화감상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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