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훈련전대 장병들, 지역 농가 모판 옮기기 작업에 구슬땀

▲ 해군 2함대 2훈련전대 장병들이 지역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도곡5리 농가에서 모판옮기기 작업을 하고 있다2
▲ 해군 2함대 2훈련전대 장병들이 지역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도곡5리 농가에서 모판옮기기 작업을 하고 있다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훈련전대 소속 장병이 26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승읍 도곡리 농가를 찾아 모판을 옮기는 등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2함대 훈련전대는 지난 2007년도부터 부대 인근에 위치한 도곡 5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200여 명이 봄ㆍ가을철 볍씨 파종, 모판 옮기기, 감자 및 콩 수확, 비닐하우스 설치 등 지역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매년 약 16회 자매결연 마을을 방문해 지금까지 총 130여 차례 농가를 찾았다. 이날 채의균씨(60)는 “수십 년간 농사를 지어오면서 일손이 점점 줄어 힘이 들었는데, 10년 전부터 아들 같은 해군 장병이 우리 마을을 찾아와 일손이 부족할 때 도와줘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해군2함대 2훈련전대 장병들이 지역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도곡5리 농가에서 모판옮기기 작업을 하고 있다1
▲ 해군2함대 2훈련전대 장병들이 지역농촌 일손돕기의 일환으로 도곡5리 농가에서 모판옮기기 작업을 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