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희 남양주시의장 대선 앞두고 탈당 시사

더불어민주당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5ㆍ9 대선을 앞두고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의장은 20일 “탈당 쪽으로 결심을 굳혔다. 이번 주 중 최종 결정할 예정으로 기자회견은 별도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탈당 이유에 대해선 “출당 이유에 대해 밝힐 순 없지만, 탈당을 결심한 건 사실”이라며 “다 제 불찰”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박 의장이 내년도 지방선거 출마를 의식해 탈당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박유희 의장은 “내년도 (지방)선거를 의식해 탈당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당내 의원들 역시 각자의 생각과 개성이 있기 때문에 잇달아 탈당한다고 확답할 수 없다“면서 “주변에서 만류하고 있는 상황으로 타당으로의 입당 등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도 하차한 3선의 박기춘 전 의원의 5촌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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