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농민 농번기 빈집 절도 걱정마세요

안성경찰서 중앙지구대, 농번기 빈집털이 사전 차단

▲ noname02

안성경찰서 중앙지구대가 농번기 빈집털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농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면서 치안 신뢰도를 높여 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중앙지구대에 따르면 지구대는 안성지역 특성상 농ㆍ축산업 농민들이 농번기 빈집이 많은 점을 고려, 농민에게 자체적으로 ‘포돌이 똑똑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중앙지구대 전 경찰관은 근무 때 112 순찰을 통한 빈집털이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집중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구대는 농번기 빈집 절도 예방 팁(TIP)의 문구가 적힌 ‘귀댁에 경찰관이 순찰을 하였습니다’라는 전단지 상당량을 가가호호에 붙이기로 했다. 특히 순찰 해당 경찰관은 자필로 전단지 부착 주택을 순찰했음을 기재하고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어 마음 편히 농사일에 전념토록 했다.

이 같은 지구대의 정성치안 구현을 목적으로 자체 시행하는 ‘포돌이 똑똑이 서비스’는 내달 21일까지 빈집 절도가 우려된 지역을 위주로 경찰관이 문안순찰을 벌인다. 이와 관련 서는 귀중품 농번기 때 가까운 은행이나 경찰관에서 맡겨 달라는 5개 항의 내용이 담긴 빈집 절도 예방법 전단지를 배포한 상태에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농번기 빈집 절도 예방법도 소개되고 주민 밀착형 범죄예방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특이사항 발생 시 경찰에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시민의 재산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포돌이 똑독 문안지001

 

안성=박석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