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최근 만혼 등으로 인한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임신이 어려운 난임 가정의 출산 향상을 위한 한방치료비 지원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6년도부터 난임 가정에 대해 양방(인공수정3, 체외수정6)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평택시에서도 매년 500여 명의 난임 대상자에게 양방시술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양방 시술에 따른 임신 성공률이 30% 수준을 밑돌고 있어 평택시에서는 난임 가정의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 방안의 일환으로 그간 양방 시술을 받았으나 임신이 안 되고 있거나 또는 한방으로 난임 치료를 시도하고자 하는 난임 여성을 모집하여 개인별 체질을 고려한 맞춤 한방치료(한약재, 침, 뜸 등)를 약 6개월간 제공해주는 한방 난임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한방 난임 치료비지원 사업은 평택시(3천만 원)와 평택시 한의사회(3천만 원)의 협력으로 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추진되며 1인당 치료비는 200만 원(약제비, 침, 뜸 등)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평택시 거주 6개월 이상 된 만 44세 이하 (1972년 3월 31일 이후 출생자) 난임 여성으로 시에서는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약 4주간에 걸쳐 30명을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수혜대상 난임 여성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도록 홍보에 주력 하겠다”며 “앞으로도 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출산 향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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