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이모저모

9일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 수원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2017’ 수퍼 썬데이, 수퍼 콘서트에서 에이핑크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9일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kt wiz 수원 시민 서포터즈 페스티벌 2017’ 수퍼 썬데이, 수퍼 콘서트에서 에이핑크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페이스 페인팅 행사 부스 장사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위즈가든 옆에 설치된 페이스페인팅 행사 부스에는 경기전부터 어린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 관중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 어린이들은 꽃이나 동물 등 저마다 원하는 그림으로 얼굴을 한껏 꾸미며 즐거워 해. 오산시 세교동에서 아들을 데리고 왔다는 신상만(36)씨는 “아이가 얼굴에 거미를 그리고 싶다고 해서 행사부스에 함께 왔다. 평소 야구장을 자주 찾는데 오늘은 더욱 즐거운 분위기인 것 같다”고 전언.

최다솔양 시민응원단장 ‘콘테스트 1위’

○…이날 시민응원단장 콘테스트에는 2015년과 지난해에 이어 최다솔(9)양이 압도적인 실력과 인기로 3연패를 달성. 심사위원장을 겸한 김주일 kt wiz 응원단장은 “우리 치어리더들보다 다솔양이 더 잘추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최다솔양은 우승 소감을 전하며 “故 마르테 응원가에 맞춰 안무를 추고 싶다”고 밝힌 뒤 감동적인 안무를 선보여. 팬들은 다솔양의 따뜻한 마음에 큰 박수로 화답했고, 이후 시민응원단장 최다솔양에게는 내야지정석 선 예매권 30장이 부상으로 주어져.

kt wiz와 삼성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kt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kt wiz와 삼성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kt 승리를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콘테스트로 ‘선물 폭탄’ 와르르
○…팬들과 함께 올시즌 선수들의 응원 안무를 연습하는 행사 도중에 응원가에 맞춰 데시벨을 측정하는 행사를 진행. 팬들의 응원 데시벨이 120db를 넘길 경우 선물을 주기로 했는데, 125db를 기록하면서 참가한 모든 팬들에게 버팔로 백팩을 선물로 제공. 이 외에도 시민응원단장 콘테스트에 참가한 팬들에게 백팩과 모자, 유니폼 등을 증정하는 등 푸짐한 경품 잔치가 벌어져.

볼빨간 사춘기 안무에 하나된 팬들

○…축하공연에서 인기가수 볼빨간사춘기가 무대에 등장하자 2천여 관객들의 박수와 뜨거운 함성으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가 들썩. 볼빨간사춘기는 대표곡 ‘YOU’의 열창에 앞서 관객들에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안무를 전수. 볼빨간사춘기의 러블리한 음색에 맞춰 관객들은 일제히 안무를 따라하며 장관을 연출. 다음에는 관중석에서 kt wiz의 승리를 응원하겠다는 볼빨간사춘기의 말에 관객들은 큰 소리로 환호.

인기 걸그룹에 삼촌팬들 ‘심쿵’

○…관중석 맨 앞줄에는 인기 걸그룹 에이프릴과 에이핑크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인 삼촌팬(?)들로 북적. 삼촌팬들은 고성능의 카메라로 아름다운 춤사위에 맞춰 셔터 세례. 걸그룹 멤버들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깜찍한 포즈와 사랑스런 표정으로 팬들의 애간장을 태워.

홍완식ㆍ김광호기자/사진=김시범·전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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