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재난예방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대응구조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 확충 및 인력 보강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신설되는 대응구조과는 대형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재난 예방활동을 총괄하는 역할을 가진다.
또 북부소방재난본부 조직 안에는 대응구조과에 대응안전·예방홍보·구조구급·화재조사팀 등 4개 팀이 신설되면서 기존 1과(소방행정기획과)·1단(특수대응단)·7팀 체제에서 2과 1단 11팀으로 확대됐다.
이와 함께 배치 인력도 107명에서 123명으로 16명이 늘어났다. 그동안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13년 방호구조과 부서가 폐지되면서 재난예방과 안전 홍보 구실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북부지역의 대형 재난을 더 철저히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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