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본격 운영… 재난·교통 등 선제적 안전관리
의정부지역에 설치된 CCTV 2천여 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가 시청에 설치돼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6일 시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는 경찰서가 관리하는 1천500여 대의 방범 및 도시공원용 CCTV를 비롯해 시청 교통기획과가 관리하는 어린이보호구역 CCTV 370 대, 교통지도과의 불법 주ㆍ정차 단속용 CCTV 112 대 등 모두 2천여 대의 CCTV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런 가운데, 연말 준공 목표로 증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시청 별관(전체면적 3천0867㎡ 지상 4층 규모) 내 3층 495㎡에 16억8천만 원을 들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CCTV 2천여 대를 통합 제어하고 분석하는 관제시스템과 CCTV 영상과 상황 발생 등을 관리하는 관제실, 영상판독실, 전산장비실 등을 비롯해 회의실, 어린이 체험관 등도 들어선다.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관계 부서 간 협업체제가 상시 유지되면서 도시공원,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보호구역 등 각종 범죄 사각지대가 최소화되고 불법 주ㆍ정차, 교통상황 정보, 쓰레기 불법 투기, 재난, 재해 등과 관련된 영상정보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도시를 안전관리할 수 있게 된다.
영상정보관제 인력 부족 해소, 시스템 고도화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치매노인과 어린이보호용 위치기반서비스 등 스마트 안심 도우미 서비스도 도입된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가 설치되면 운영시스템 간 연동환경 구축으로 재난, 재해, 교통, 환경 등을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돼 보다 안전한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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