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지역 농촌마을 경로당, 농촌 소학교 공간으로 탈바꿈

안성지역 농촌마을 경로당이 농촌 소학교 공간으로 탈바꿈되면서 주민들의 문화적 역량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농어촌 희망재단이 주관하는 농촌 교육ㆍ문화ㆍ복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교육ㆍ문화ㆍ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스스로 복지와 문화 등의 프로그램이 실행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농촌마을 경로당을 작은 소학교로 운영하고 주민이 함께 배우는 학생이 돼 스스로 성장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특히, 나누는 학습 마을을 지속하고자 글 읽고 쓰기를 통해 동화책, 동화구연, 시화 등은 물론 그림읽기 등의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황은성 시장은 “농촌의 교육, 문화, 복지 등 사각지대를 해결하고 마을경로당을 농촌 소학교 공간으로 바꿔나가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습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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