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는 공동체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민ㆍ관ㆍ경 합동으로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산로 주요 지점마다 위치표시판을 설치해 안전한 등산로를 조성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ㆍ지자체ㆍ자율방범대ㆍ생활안전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은 봄을 맞아 여성과 노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백봉산, 금대산 등 남양주 관내 등산로를 찾아 합동순찰을 전개하며 주요 지점마다 자체 제작한 위치표시판 78개를 설치했다.
백봉산과 금대산은 1일 평균 300여 명이 이용하는 등산로로 각종 범죄ㆍ조난 등 신고 시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워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었다.
등산객은 긴급상황 발생 시 위치표시판에 있는 번호를 알려주면 사전에 관할 파출소에 기록돼 있는 번호 위치로 경찰관이 신속하게 출동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충환 서장은 “주민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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