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 실시

▲ 안산-농협 고치기 봉사활동

농협중앙회가 농촌에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 관내의 노후된 농가 수리에 이어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26일 농협중앙회 및 농협중앙회 안산시지부 등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지난 24일 안산시 관내에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김철민 국회의원, 황준구 농협안산시지부장, 박경식 안산농협 조합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된 지붕 개량과 도배장판·전기배선 등 교체 및 마을회관에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지난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 매월 전국을 돌며 지금까지 총 인원 6천700여 명이 540여 가구를 방문, 노후된 주택수리와 보일러 및 급수배관 그리고 전기배선과 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의 농업인과 다문화 가정, 소년ㆍ소녀 가정 등에 삶의 보금자리에 온기를 더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황 안산시지부장은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를 통해 나눔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의 경영활동을 실시해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 상록구 버대마을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불편한 생활을 감수해야 했던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게 됐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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