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희망이 넘치는 사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회원들이 거동조차 못하는 저소득층 위기가구에 따뜻한 나눔 사랑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6일부터 23일까지 병마와 사투하며 거동조차 못하는 관내 홀로 사는 노인 A씨(88) 등 29가구에 난방유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된 유류는 노령과 질병으로 사투하는 A씨의 딱한 생활고를 접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자비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했다.
이 같은 온정으로 29명의 노인이 차가운 방에서 그동안 전기장판으로 지탱해왔던 꽃샘추위에서 벗어나게 됐다.
특히 회원들은 노후화된 주택에서 다리와 허리 통증으로 병마와 사투하는 A씨 집 수리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규설 지회장은 “월 20만 원으로 생활하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치료비와 공과금도 제대로 못 내며 살아가는 모습이 가슴 아프다”며 “따뜻한 행복을 노인들에게 전달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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