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경청… 안성 소통행정 ‘눈에 띄네’

황은성 시장, 시민과의 대화 열고
복지·안전 등 애로사항 개선 나서

▲ 0314(시민과의대화(원곡면)) (12)

“시민들을 위해 늘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황은성 안성시장이 주민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 창구를 통한 주민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행정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황 시장은 최근 시청 국ㆍ소ㆍ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읍ㆍ면ㆍ동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고자 ‘2017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 화합과 소통 체계 등을 마련, 시정 추진 방향을 주민들에게 올바르게 제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주민들은 이 자리를 통해 농사일에 불편을 일으키는 마을 안길 포장, 용배수로 교체, 배수로 설치, 소하천 재해예방사업 등을 건의했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안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범 CCTV 설치, 산책로 경관 조성, 노인 물품 지원, 주택 밀집지역 용도 변경 등을 요청했다.

 

실제 안성1동 주민들은 도로 요철과 1㎞ 구간 주목나무 식재로 차량 시야 확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안성천 둔치 내 주차장 확장 등 12건에 이르는 불편사항을 건의했다.

 

애로사항 청취를 마친 황 시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실현 가능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행정에 모두 반영키로 하고 제1차 추경안에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황 시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주요 안건과 지역 발전방안이 있다면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장기적인 현안 추진 사항은 시간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주민 애로사항 건의에 따라 읍은 8억 원, 면ㆍ동은 6억 원 이내로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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