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물골안회관 강당에서 수동면 각 경로당 회장들과 6ㆍ25 참전 유공자 20명을 포함한 어르신 220여명 이 참여한 가운데 ‘서도소리 배뱅이굿’ 공연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동면노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西道)소리’ 보유자인 김경배 선생이 처녀가 중을 그리워 하다가 죽는 구슬픈 이야기인 배뱅이굿을 선보였으며, 신민요인 배띄워라, 김종태 선생의 정선아리랑, 강원도 아리랑, 무지개예술단의 태평가 등의 공연이 뒤를 이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희원 회장은 “수준 있는 공연을 볼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감동을 나누는 공연을 매년 개최해 노인회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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