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맞춤치안 운영
동네별 경찰 주민들 직접 만나
소통강화 범죄예방 체제 구축
“주민 밀착형 경찰로 거듭 나겠습니다.” 남양주경찰서가 주민들과 유대 강화를 위해 맞춤형 ‘동네방네 순찰’을 운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동네방네 순찰’은 공동체 치안활동 활성화를 위해 동네별 전담경찰관을 지정, 특정 지역 편중 순찰을 탈피하고 다양한 주민 접촉활동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지정된 지역 경찰 1명이 동네별 구석구석을 112 순찰 1회당 20분씩 도보 순찰로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순찰시스템이다.
특정 지역에 대한 편중 없는 순찰 근무로 동네별 범죄 취약요소 체크, CCTV 정상 작동 여부, 가로등 설치 등 담당 동네 취약점을 직접 확인하고, 이ㆍ통장,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에게 명함 배부와 핫라인과 밴드 구성 등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사항과 치안정보 등을 공유해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한다는 게 특징이다.
확인된 사항은 시스템에 입력,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장을 확인 후 데이터를 분석, 지ㆍ파출소별 취약지역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자료를 제공, 실질적인 범죄 예방과 주민들의 체감안전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김충환 서장은 “특정 지역 편중 없이 모든 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으로 쌍방향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 관계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범죄예방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면서 “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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