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청소년 문화의 집’ 2곳 문 연다

천보 근린공원에 10일 개관식
가능2동사무소 리모델링후 운영

▲ 청소년 문화의 집
의정부시 청소년을 위한 전용문화공간인 ’청소년 문화의 집’이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동서에 각각 1곳씩 올 상반기 안으로 문을 연다. 

6일 시에 따르면 새말로 천보 근린공원에 26억8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완공한 대지 998㎡, 연면적 9천 533㎡ 4층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동부)이 오는 10일 개관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

 

1층은 밴드와 노래연습실, 2층은 상담실과 놀이치료실, 강의실, 열린 자료실 등으로 이용되고 3층은 진로체험실과 요리교실 및 동아리실로 활용되며 4층은 다목적 홀 댄스연습실을 갖췄다. (재)의정부시 청소년육성재단이 교육, 체험, 진로, 자치활동 등으로 나눠 댄스, 요리, 한자 5~6급, 청소년 운영위원회 등 16개 프로그램을 유ㆍ무료로 운영한다.

 

동부 쪽 청소년 문화의 집은 신곡1~2동과 송산1~2동, 자금동 등지 청소년을 위해 운영된다. 가능1~3동, 의정부1~3동, 호원1~2동 등 서부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집은 다음 달 흥선동으로 이전하는 가능2동 사무소를 리모델링해 활용한다.

 

시는 5천200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99㎡ 규모인 현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리모델링 등을 마치고 오는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은 간단한 청소년수련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보ㆍ문화ㆍ예술 중심의 시설과 설비 등을 갖춘 수련시설로 청소년 활동진흥법에 따라 시장이나 군수, 구청장 등은 읍ㆍ면ㆍ동에 1곳 이상 두게 돼 있다.

 

이용기 평생교육 청소년과장은 “청소년 문화의 집이 민주시민의식을 높이고 국제사회 주역으로 청소년들의 자질과 능력을 배양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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