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읍장 김양오)은 위탁가정 아동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이모ㆍ삼촌 서포터즈’를 6일 출범했다. ‘이모ㆍ삼촌 서포터즈’는 지역 자원봉사단체로 구성돼 위탁가정과 매칭되어 탄탄한 지역사회 지지망을 형성 할 계획이다.
또 위탁아동의 지역사회 연대보호 및 아동이 성년(18세)이 될 때까지 지역사회 부모역할 인프라를 지원함과 동시에 아동범죄ㆍ학대ㆍ방임 등으로부터 안전한 울타리 역할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아동의 가족적응력 및 지역사회 적응력 향상을 통한 건강한 양육을 지원한다.
오남읍은 이번 서포터즈 출범과 함께 매칭 봉사단체인 오남 희망하우스 봉사단과 복지 사각지대로 발굴된 가정위탁 세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신학기를 맞아 책가방, 노트 등 직접 마련한 학용품을 전달했다.
김양오 오남읍장은 “이모ㆍ삼촌 서포터즈 출범으로 가정위탁아동이 지역사회복지문제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위탁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모니터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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