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시장 “518억 전액 상환”
지방재정 운영계획 합의식 개최
황은성 시장은 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권혁진 시의장 등 시의원 9명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운영계획 합의식을 열었다. 시와 시의회는 이날 올해 보통교부세 교부금액 확정에 따라 확보된 재원을 지방채 전액 조기 상환에 우선 활용하는 등 3개 항에 대해 합의서를 작성했다.
황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지방재정 위험도를 최소화시키고자 지방채 전액 조기 상환 계획, 즉 채무 제로화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이어 “이번 지방채 상환으로 지난해 415억 원이 증가한 1천700억 원의 보통 교부세 교부 확정액은 본예산 편성액과 비교, 652억 원이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세 징수액 증가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 인건비 31억 원 절감에 의한 인센티브를 부여받고 방범 CCTV 57대 신설, 공장 30곳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지방채 ‘제로화’를 선언한 데에는 본예산과 추경예산 편성 때 각종 비난의 목소리에도 황 시장의 과감한 예산 절감과 동결 등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황 시장은 지난 2014년 비해 지난 2015년 축제와 행사비 예산을 10% 절감하면서 세출 노력을 남다르게 보였다.
시민의 건강 지킴이 지원도 교부세 확보에 남달랐다. 도시공원과 공도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보건지원 등 주민 여가선용과 건강 행정 수요 증가에 슬기롭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황 시장은 이처럼 시민을 위한 세입, 세출 노력 속에도 낙후된 안성 경관을 살리고자 시민 다수의 건의를 받아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교육문화센터 건립과 안성대교 경관 등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전형적인 도ㆍ농 복합도시로서 행정 수요를 확대 반영하고자 추진한 이 같은 행정 운영은 20년간 지급해야 할 민간제안 사업에서 1천300억 원에 이르는 예산도 남다르게 절감했다. 황 시장은 “균형 재정은 안성시가 당면한 가장 큰 명제 중의 하나”라며 “임기 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드는 게 저의 사명이고 책임이며 역할”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