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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동면노인회 공부방 개설… 첫 수업 시작

승인 2017-03-05 15:27
하지은 기자 z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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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방 수업 2

남양주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물골안회관 강의실에서 노인회 공부방을 개설하고 첫 수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수업은 관내 초등학생과 학부모, 물골안공동체 임원진 등이 참석하 가운데 ‘영어는 내 친구, 논술아 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희원 회장은 “노인으로 또는 할아버지가 친손주에게 하는 것처럼 열심히 가르치겠다”면서 “물골안 공동체에 후원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수업을 진행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노인회 측은 교육 재능 기부자로 참여해준 강사들로 수업을 구성, 경제적인 부담 없이 지속적이고 안정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재능기부자로 논술수업을 진행한 김학열 선생은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 후 최고의 보람된 일을 하게 된 것 같다”면서 “노인회에서 이런 좋은 일에 앞장서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 공부방 영어수업모습 -1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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