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수상레저 안전관리계획 수립

▲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건물과 간판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안전 사고 없는 수상 레저 문화 정착을 위해 ‘2017년 수상레저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수도권에 위치하여 수상레저 활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기 화성시 전곡항, 국화도, 입파도 부근 해상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평택해경은 ▲관내 수상레저 사업장 17개소에 대한 안전 교육 및 점검 실시 ▲수상레저 안전 저해 사범 집중 단속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홍보 및 계도 강화 ▲먼 바다로 나가는 수상레저 활동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등을 올 한 해 동안 추진키로 했다.

 

특히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해안가 10해리(약 18킬로미터) 이내 수상 레저 활동자에 대해서는 장비 안전 점검 스티커를 배부하여 연락처, 활동 해역을 사전에 해경에 신고하도록 유도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김두형 서장은 “수상레저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출항 전 안전 점검과 자발적인 안전규칙 준수가 꼭 필요하다”며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6년 한 해 동안 경기 남부 및 충남 북부 해상에서는 총 79건의 수상레저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시기별로는 행락철인 5월부터 10월까지 52건(66%)이 집중 발생, 사고 원인은 개인 부주의 및 과실로 인한 단순 고장 46건(58.2%), 방향 상실 등에 의한 표류 24건(30.4%), 기타 9건(11.4%)으로 나타났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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