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가 보행자 사고를 사전에 막고자 무단횡단 우려 지역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여 법 위반 행위에 대해 강력히 처벌키로 했다.
안성서는 21일 전년 대비 보행자 사망사고가 1명에서 올해 4명 발생하자 교통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사례 영상 교육을 하는 등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과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시청과 협조해 대형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에 교통사고 예방 홍보영상물을 송출하고 빛 반사 바람막이, 야광반사지 등을 배포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는 지역경찰 가용경력을 동원, 무단횡단 우려 지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보행자ㆍ이륜차 위반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이 같은 서의 강력한 단속은 보행자 사망사고 중 노인이 무려 75%에 달하고 보행자 과실(도로 위에 누워 있거나 무단횡단 67%)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연명흠 서장은 “노인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해 보행자가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고자 단속을 벌이겠다”며 “시민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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