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봉 의정부시의회 의원 "의정부경전철(주)는 파산신청을 즉각 철회하라"

▲ 김일봉 의원

의정부시의회 김일봉 의원은 15일 “비윤리적이고 불성실한 파산신청을 즉각 철회하라”고 의정부경전철㈜에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4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의정부경전철㈜가 공공적 성격의 사업을 손실을 부풀리고 단순히 재무적 손실만으로 파산하겠다는 것은 약속한 30년간 운영의 공익적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책임운영을 약속하고 협약한 공공사업을 일말의 책임감도 없이 쉽게 내친 의정부경전철㈜ 최대 출자사인 GS건설이 서울 강남의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 기업인지를 물었다.

 

김 의원은 실시협약에서 정한 경전철 운영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의정부경전철㈜에 촉구하고 GS건설을 비롯한 7개 출자사의 도덕적 해이 등 경영방식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회 차원의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의정부시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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