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체육회 임원 교체

▲ 체육회1

의정부시 체육회가 임원과 이사를 대폭 줄여 교체하고 체육발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서는 등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시 체육회 첫 이사회(회장 안병용 시장 )를 열고 이명철 수석부회장(경민대 교수), 최기면 부회장(태진실리콘 대표), 김옥환 부회장(농협 지부장) 박종석 부회장(속편한내과 원장), 정재섭 부회장(웨딩 플로체 대표), 오명화 감사(회계사), 남석찬 감사(두성시스템 대표) 등 임원 및 이사진 35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는 종전 62명의 임원의 절반 수준이다.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은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지역의 학계, 경제계 등 각 분야 전문가와 대표 인사들이다. 체육회는 임원을 중심으로 시 학교 체육 및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 추진하고 활동을 펼쳐 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 여가선용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체육회는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출범한 체육발전운영위가 마련하고 있는 체육회 합리적 운영방안, 체육시설 확충 및 활성화 방안, 노인체육 및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 방안 등을 담은 시 체육 기본발전계획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특히 최근 물의를 일으킨 사무국 공금횡령사건 수사가 마무리 되는 데로 직제를 개편해 분위기를 쇄신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원 개편은 지난 2014년 12월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회 통합 뒤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출발하려는 체육회의 다짐으로 보면 된다.”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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