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 민·관 합동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 [평택해경]기름이송장치를 점검중인 평택해경
▲ 기름이송장치를 점검중인 평택해경

평택해양경비안전서(해경)는 다음 달 31까지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저장시설에 대해 2017년도 ‘국가안전대진단’을 민ㆍ관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오염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먼저 시설관리자가 스스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점검표를 작성하고 이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 현장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해양시설의 노후, 파손에 의한 위험요소 확인 ▲해양오염방지관리인의 지정과 임무이행 사항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실행여부 ▲방제기자재 보관 상태 등이다.

 

해경 관계자는 “기름 및 유해액체물질 물동량이 6천600만t(지난해 기준)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오염 사각지대 및 취약요소를 꾸준히 발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안전 대진단은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 안전관리 핵심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전제적 예방활동으로 지난해 해경의 해양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과정에서 개선 요구된 9건의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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