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6월말 단월면까지 지방상수도 조기 공급

양평군이 지난 2014년부터 단월·청운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단월면까지 지방상수도가 조기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양평읍 회현리 통합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단월면 7개 리와 청운면 9개 리 등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총공사비 145억3천800만 원이 투입돼 단월면 보룡리 일원에 물을 저장한 뒤 단월면과 청운면 등으로 분배하는 배수지와 주변시설 신축공사가 완공됐다. 올해는 22여억 원이 투입돼 용문면 광탄리부터 단월면 보룡리 일원까지 상수도 송수 및 배수관로가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공사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도급공사 계약, 공사에 필요한 관급자재 구매 등 관련 행정적 준비를 완료한 상태”라며 “본격적인 현장 공사 추진을 위해 인력과 장비 준비를 철저히 해 오는 6월 말까지 단월면 소재지까지 지방상수도가 공급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청운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청운면 시가지 일원 도로포장과 인도 재설치 등 가로환경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어 상수도 관로 설치가 선행돼야 할 상황이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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