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올해 시행할 각종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재정건전성 및 사업추진 효율성 향상을 위해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 총 104건의 자체 설계를 마무리하고 4억7천만 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합동설계단은 총 10개 반 69명의 기술직 공무원들로 구성돼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30일 동안 주민편익사업 위주로 자체 설계가 가능한 공사를 공무원이 직접 설계하는 방식으로 설계단가를 마련, 올해 발주되는 총 104건의 자체 설계를 완료해 4억7천만 원의 예산도 아꼈다.
특히, 공사 경험이 많은 선배 공무원들로 하여금 신규 공무원들에게 1대 1 상시 직무교육을 시행하는 멘토제로 운영, 자연스럽게 선후배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 역할과 함께 설계의 최종 심사 및 공사 준공 검사 등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부실 설계와 시공 사전 예방과 예산 절감 및 조기 발주 등 시책 추진에 적극 이바지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기술직 공무원들은 기술 수준 향상과 건설공사비 절감에 많은 기여해왔다”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인 만큼 공기를 최대한 앞당겨 준공,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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