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건전한 졸업문화 정착 위한 선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초·중·고교 졸업시즌을 맞아 건전한 졸업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폭력 선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경기북부지역의 초·중·고교 졸업식이 7~10일 동안 72%가 집중된 것을 파악, 건전한 졸업식 개최 지원을 위해 학생들에게 뒤풀이 사례 및 처벌규정 등 예방교육을 폈다.

특히 뒤풀이 참석을 강요받았을 경우 학교전담경찰관에게 도움 요청할 수 있게끔 홍보했다. 이는 해마다 졸업식을 앞두고 관행처럼 벌어졌던 학교폭력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목적이다.

 

또 경기북부지역의 뒤풀이 예상지역을 선정해 건전한 졸업식이 이뤄지도록 계도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졸업식 당일에는 지역사회와 협조, 예방순찰에 나설 예정이다. 

졸업식이 끝난 이후에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까지 학원가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다소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에 벌어질 문제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경기북부청은 ‘경찰서-학교(교육지원청)’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 지역 실정에 맞는 학교폭력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경찰관계자는 “해마다 졸업식을 기준으로 벌어졌던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감동과 추억의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올바른 문화선도에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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