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전국 최초 주민안전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설치

▲ 170202 남양주서 보도자료(주민안전을 위한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운용) 사진 1

남양주경찰서는 1인 여성가구 대상 범죄와 빈집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시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는 실내 점등스위치 위에 스위처라는 기기를 부착,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해 예약된 시간에 자동으로 불을 켜고 끄는 기능을 통해 취약시간대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과 빈집침입절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이다.

 

또한, 스위처 기기가 부착돼 있는 스위치와 40m 이내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직접 불을 켜고 끄는 편의 기능도 있다.

 

이러한 시책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청년기업 Io에서 개발한 ‘스위처’라는 기기를 활용, 여성불안감 해소와 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남양주경찰서와 협업을 통해 추진한 결과다.

 

설치 가구 선정은 범죄통계를 분석, 빈집침입절도가 가장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1인 여성가구와 빈집사전신고제를 신청한 가정을 직접 방문, 동의를 받아 설 명절 연휴기간 12개 가정에 설치 운용했으며, 향후 150개를 추가 확보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스위처가 부착된 가구는 순찰 중 경찰관이 불이 켜진 사진을 찍어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전송, 여성불안감 해소와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향후 일몰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방범모드’와 해외에서도 원격으로 스위치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 등 방범기능 업그레이드를 청년기업 Io와 협업으로 개발 운용할 예정이다.

 

김충환 서장은 “1인 여성가구와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절도 등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파출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고를 하게 되면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확대설치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70202 남양주서 보도자료(주민안전을 위한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운용) 사진 2
▲ 170202 남양주서 보도자료(주민안전을 위한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운용) 사진 3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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