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정신적 어려움 겪는 위기학생 치료에 행·재정적지원

▲ 사진1(2017 위기학생 전문치료기관 치료비 지원 업무 협약 체결)

의정부교육지원청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의정부 힐링스병원, 한서 중앙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위기학생 치료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윤창하 교육장과 김왕태 도 의료원 의정부병원장 등 3개 병원장은 최근 위기학생 치료비 지원 사업을 위한 2017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심리,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정신의학 전문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생활과 학업에 적응시키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도 의료원 의정부병원과 한서 중앙병원에 이어 의정부 힐링스병원이 올해 새롭게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정부지역 초중고교 Wee클래스(상담센터)에서는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상담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의정부교육청 Wee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Wee센터에서는 협약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를 받도록 하고 초기 치료비를 지원한다.

 

김왕태 원장은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범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만큼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윤창하 교육장은 “위기학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단 한 명의 위기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