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성 안성시장 부부 설명절 직원 대신 방역초소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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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성 안성시장이 부인 이보랑씨와 설 명절에 AI를 퇴치하고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방역초소 근무에 나섰다.

 

황 시장 부부는 지난 2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안성시 얄미산 AI 방역초소에서 직원을 대신해 단둘이 초소 근무를 했다. 이날 이들 부부는 가축차량에 대한 소독 시행은 물론 초소 주변 결빙된 곳을 삽으로 얼음을 깨고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로써 그동안 초소근무로 지친 직원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성 명절 잠시나마 가족들과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황 시장은 “설 명절에 시장이라는 특권은 없는 것 아니냐. 그동안 직원들이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조속히 AI를 퇴치하는 데 행적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통합 체육회 문재호 상임 부회장은 이날 1t 봉고 차량에 고구마 굽는 장비를 싣고 방역초소를 돌며 초소 근무자에게 따뜻하게 구워진 고구마를 나눠주며 격려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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