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행정복지센터 시대’ 본격 개막

8개 권역 전면 시행… 주민밀착형 행정서비스 제공

남양주시는 행정복지센터 8개 권역 전면 시행을 위한 관련 조례안이 남양주시의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완전한 행정조직체계로 개편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 1단계로 와부-조안 등 3개 행정복지센터를 개청, 현장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와 지역 특성에 맞는 시책 개발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 지역을 대상으로 행정복지센터를 확대 시행하고자 행정자치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지난 12일 행정기구 개편을 위해 행정자치부 승인을 얻고 공무원 정원, 위임사무 등에 관한 세부사항도 확정했다.

 

행정복지센터 전면 시행에 따라 2단계로 추진하는 진접-오남, 진건-퇴계원, 도농-지금, 별내 및 금곡-양정 등 5개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는 다음 달 6일 개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고 개청일에 맞춰 기존에 운영하던 풍양출장소가 폐지되고 풍양보건소가 신설된다.

 

이석우 시장은 “지난해 행정복지센터 시행으로 행정의 패러다임에 변화가 시작됐다면, 행정복지센터가 전면 시행되는 올해부터는 진정한 행복텐미닛이 실현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행정복지센터는 인구 67만의 다핵 도시인 남양주시의 구조적 특성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서 복지와 인ㆍ허가 등 다양한 주민밀착형 사무를 더 가까운 현장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역 주민 전체가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유창재ㆍ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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