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설을 맞아 물골안회관에서 ‘설 사랑의 선물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홀로 사는 노인 등 명절에도 가족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노인들에게 가족을 대신해 작은 선물로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수동면 노인회는 지난 2009년부터 설과 추석을 이용해 9년간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수동면 지역은 2016년 말 기준 4천586가구 9천400명이 거주 중으로 이 가운데 22%인 2천53명이 노인으로 초고령화 지역이다.
이에 수동면노인회는 홀로 사는 노인 80명 가정을 선정해 설 선물을 나눠주면서 떡국 떡, 생필품 선물세트 등 직접 마련한 선물과 후원 물품을 각 경로당 회장을 통해 가정으로 직접 전달했다.
한편, 수동면노인회는 남양주시 도시농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2016년 도시농업 우수공동체 선정대회’에서 대상 표창을 받았으며, 농촌체험교실운영, 역사탐방, 반딧불이 보존회 활동, 노인자원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양주=유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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