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사회 문제 臨事而懼… 11만 군민에 힘 되는 의회될 것”
<임사이구:어려운 시기에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 일을 성사시킴>
이 의장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해 대통령이 탄핵소추에 이르게 되는 등 국민에게 큰 상처와 아픔을 주었고 우리의 경제상황은 제2의 IMF를 겪고 있다”며 “특히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중소기업 어려움의 여파가 공장하나 없는 양평군민의 삶을 더욱더 힘들게 하고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고자 ‘임사이구(臨事而懼)’, 즉 어려울 때일수록 신중하고 치밀하게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천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은.
행정의 모든 분야를 집행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효율적인 대안을 찾고자 노력할 것이다. 새해에도 우리 양평군의회는 미래를 향한 의회, 희망과 신뢰를 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을 섬긴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군민의 복지증진과 안정된 생활을 위해 항상 연구하겠다.
올바른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복지 인프라 확충 및 소외 군민이 없도록 챙길 것이다. 특히 군민이 안전하고 불편함이 없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원별 지역 담당제를 운용하고 의원 윤리실천규범과 행동강령 준수로 정직하고 청렴한 의원이 되도록 모든 의원들이 노력하겠다.
양평군의회는 군민과 하나가 되어 군민을 위해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양평군은 지난해 친환경농업특구와 자전거특구에 이어 헬스투어 힐링특구 지정까지 추진했다.
올해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활성화 △헬스 비즈니스 활성화 △주민 안전도시 극대화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농업 연계한 6차 산업 활성화 및 산림ㆍ힐링 비즈니스 벨트 구축 등 사업을 꼼꼼하게 챙길 것이다.
이 밖에 지역 현안사업인 에코힐링센터 건립, 종합운동장 건립, 도시가스 공급 지속 확대, 한화복합휴양단지 조성, 용문산 사격장 이전 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찾겠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지난해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소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의원 선거 당시 제시한 공약 이행률과 의정 활동의 중심인 주민소통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단체다. 저는 41개 공약 중 39개 공약을 이행, 완료해 95% 이행률을 달성했다.
민의를 대변하는 지방의원의 역할을 평가하는 주민소통 사례 분야에서 현장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의 이견을 조율하고, 사업진행 시 군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 제가 받은 상은 양평군의회 전 의원들이 왕성하게 의정 활동을 펼친 결과다. 이번 성과를 전환점으로 삼아 앞으로도 비전 있는 정책제시로 신뢰받는 양평군의회를 만들겠다.
양평군은 도내 31개 시·군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지역개발과 발전에 어려움이 많다. 천혜의 생태자원이 풍부한 양평군의 잠재적 발전을 위해 군민 여러분과 집행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
낮은 자세로 군민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양평군민의 숙원사업과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11만2천여 양평군민 모두에게 인정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 투명성과 공정성으로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킴은 물론 군민으로부터의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양평군의회가 제 목소리를 내고,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칭찬과 건설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들려주시기를 부탁한다. 양평군의회 의원 모두는 언제 어디서나 군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항상 현장에서 한발 더 뛰는 역동적인 의정 활동을 통해 군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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