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35평택도시기본게획(안)공청회 많은 시민들 참석 성황리 마쳐

▲ 평택시  2035년 도시게획 공청회
▲ 평택시 2035년 도시게획 공청회

평택시는 지난 20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관계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토론자들은 기존의 미래상이 새로운 가치 창조였다면 이제는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서 ‘문화, 경제, 자연이 조화로운 시민의 도시 평택’으로 미래상을 설정한 데 대해 극찬했다. 또한 당초 3개 시ㆍ군의 통합으로 1도심 3부도심으로 설정된 공간구조를 1도심 1부도심으로 재편, 고덕신고시와 남평택 지역을 중심으로 1도심을 구상하고 안중지역에 강력한 1부도심을 설정함으로써 환황해권 시대를 대비하도록 한 부분에 대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개발가용지의 고갈에 따른 신규 개발물량 확보 등 120만 명의 인구에 따른 적정한 인프라가 마련돼 인구유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공청회는 그동안의 공청회와는 달리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세세한 부분에서 신경을 썼다. 도시기본계획 미래상 구상에 참여한 시민계획단 해단식 퍼포먼스와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평택농악을 함께 구성함으로써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미래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검토한 뒤 시의회 의견청취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상반기 중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 12월께 승인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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