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결정… 역동적인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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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 2017년 시정운영의 핵심 키워드는 ‘함께’입니다. 모든 사업을 시민과 시의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설계하고, 함께 결정하며 발전해 나간다는 원칙을 갖고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단지와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평택호관광단지, 브레인시티 사업 등 오랜 숙원사업들이 속도감을 내며 추진되는 등 평택시가 명실공히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신도시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229개 지자체 중 당당히 1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저력으로 새해에는 따뜻하고 행복한 평택시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공 시장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SNS를 통해 시정을 자세하게 알리는 노력 또한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새해 시정운영 방향은.

민선6기 4년차를 맞이하는 올해는 그동안의 노력들이 구체적인 성과로 결실을 맺고 그 혜택이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최고의 골든타임을 맞고 있다.

먼저 핵심동력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좋은 일자리가 만들지는 선순환 경제를 실현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평택항ㆍ평택호 관광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업, 삼성ㆍLG, 황해경제지구 등 조성중인 산업단지와 고덕국제신도시 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은 우리시 미래를 선도할 핵심사업이다. 속도감 있게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하겠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 복지수요 증가와 재정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의 나눔과 돌봄, 배려와 존중,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보호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안전망을 촘촘하게 만들겠다. 

무엇보다 안전한 도시 평택을 위해 CCTV를 확대 설치하고 U-서비스통합센터의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미군기지이전 대책, 종합행정타운 건립, MICE 산업육성,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 등 미래 평택을 위한 대책도 착실하게 준비해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까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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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요 시정 성과는.

지난 한해 우리시는 수많은 어려움과 시련속에서도 신성장 경제신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 그 결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해 왔으며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대내적인 측면에서는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당당히 1등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보호정책 평가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등 모두 19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또 주택과 거버넌스팀 등을 신설해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우리시 미래를 선도할 사업들을 계획하는 2040장기발전종합계획을 마련했다. 

대외적인 측면에서는 브레인시티 사업 재추진 토대 마련을 비롯한 오랫동안 어려움에 처해있던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 평택지제역 고속철도 개통,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추진, 외교부 평택상담센터 설치, 에코센터 및 축산분뇨처리장 착공 등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짧은 기간동안 미래 평택을 위한 커다란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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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I 창궐에 따른 평택시만의 대책과 노력이 있다면.

그동안 AI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과 예찰활동을 펼쳐왔으나 안타깝게도 14개 농가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해 12월16일 AI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존 대책반을 확대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휴일도 밤낮도 없이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17일부터 전국 최초로 양계 농장 반경 50m까지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와 터널식 거점소독소 운영에 대해서는 행자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AI 방역의 새로운 롤모델로 매뉴얼화해 전국적으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할 만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리시는 민관군이 하나되어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 지난해 12월25일 이후로 AI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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