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 새누리당 여주·양평 당협 위원장 신청

▲ 김선교
김선교 양평군수가 정병국 국회의원의 새누리당 탈당으로 공석이 된 여주·양평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를 새누리당 중앙당에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새누리당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따른 지역구 의원들의 탈당 등으로 인해 공석이 된 전국 62개 지역구에 대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오는 2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는다.

 

새누리당 여주·양평 지역구에는 이기수 전 여주군수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결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혀 현재 김 군수 단독으로 공모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군수의 이번 공모 신청을 임기가 끝나는 내년 이후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 군수는 “전통적 보수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여주와 양평지역 정치인으로서 보수세력이 분열되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게 생각되어 가슴에 품은 진정한 지역일꾼이 나서야 할 때라고 판단해 당협위원장 응모를 했다”며 “지역 민심을 결집하면서 주민에게 감동을 주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중앙위는 19일과 20일 양일에 걸쳐 지원서를 신청 받아 설 연휴 이전 조직위원장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평=류진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