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국도1호선 상습 정체구간 해소대책 마련 부심, T/F팀 구성

평택시가 국도 1호선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해소대책 마련을 위해 평택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T/F팀을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평택시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잇는 중요한 간선도로망인 국도1호선 세교동 한신주유소 삼거리에서 이충지하차도간은 1일 평균 5만대 이상의 교통량을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공장의 본격적인 건축과 더불어 평소 오전 7시부터 일부 정체가 시작되던 동 구간이 최근 1만8천여 명의 삼성전자 건설근로자들의 출ㆍ퇴근 시간인 오전 5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T/F팀은 삼성산단 내 약 5천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이 운영 중임에도 불구하고 건설근로자들의 도로변 불법 갓길 주정차로 인해 단지 내 교통흐름을 방해했고 결국 국도 1호선의 교통흐름에도 악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결론을 도출해 냈다.

 

시 관계자는 “평택경찰서, 삼성전자와 공조해 단지 내 도로의 갓길 주정차 금지 계도ㆍ단속 및 단지내 주차장 적극 활용 홍보 등을 실시한 결과, 정체구간의 교통흐름이 전보다 상당 부분 개선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재광 시장은 “국도 1호선 교통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해 적절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고덕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 평택동부고속화도로 등 분산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T/F회의를 통해 상기 구간내 신호체계 개선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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