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행정·맞춤형 시정… 인구 100만 자족도시 준비”
다산신도시 등 주목받는 친환경 자족도시가 건립되는 한편 별내선·진접선 등 교통 인프라까지 확충되면서 주거와 교통을 아우르는 명품 도시로 주목받는 것이다.
여기에 ‘행복텐미닛’이라는 명품 시책까지 곁들여져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의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 건설과 대표적 시민 밀착행정인 행복텐미닛으로 시민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년 포부를 전했다.
-남양주시가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은.
과거 여느 수도권 도시와 다를 바 없이 주거비를 줄이고자 이주하는 변두리 중소도시에 불과했던 남양주시가 이제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찾아오는 인구 67만의 전국 9위권 대도시가 됐다.
시는 ‘2020년 남양주도시관리계획’의 재수립, ‘2020년 남양주시 기본경관계획’수립 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5개 복합단지, 대학도시를 조성해 교육과 주거, 산업, 여가, 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인구 100만 도시를 준비하며 남양주 비전 2020 플랜을 수립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다산신도시 건설사업은 물론, 각종 도시개발사업, 도시첨단 산업단지 조성, 뉴스테이사업 등 앞으로 시행되는 사업을 전부 자족도시형 사업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생산시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함께 들어오도록 할 계획이다.
‘남양주가 하면 표준이 된다’는 말이 있다. 다방면에서 선도행정으로 국가적 변화와 국민적 관심사를 이끌어 내며 국가 표준모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정책이 ‘행복텐미닛’과 ‘희망케어시스템’으로 행복텐미닛이란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체육·문화·학습·행정·복지시설을 지역 곳곳에 배치해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대시민 서비스다. 희망케어센터는 시민이 시민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의 복지체계로서 시의 특화된 복지시스템이다.
개소 첫해 ‘지방행정 혁신 우수브랜드사업’, ‘지방행정 혁신명품’에 선정됐고, 최근 2년 연속 ‘복지행정 대상’, 3년 연속 ‘지역사회보장계획시행 대상’ 등 주요 복지 대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경기도의 ‘무한돌봄’, 보건복지부의 ‘희망복지지원단’은 희망케어센터를 모델로 한 것으로 대한민국 복지의 표준모델이 됐다.
왕의 강 왕숙천 프로젝트 등 생태하천 복원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수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은 물론 치ㆍ이수 확보를 통해 재해에 안전한 미래 에코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그동안 다산생태공원, 물의 정원 등은 한강수계의 생태명소로서, 2016년 한해 2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각종 영화, 드라마, CF의 촬영장소가 됐다.
또한 각 생활권역별 특성에 맞게 그린베이스, 공원조성 및 녹색인프라를 구축했고 물맑음수목원 등 생태체험장을 조성했다. 앞으로는 에너지 제로 마을 조성,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친환경그린에너지 인프라 구축, 유휴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건립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푸른 녹색 스마트 에코도시로 변화를 이뤄가며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난 한 해 동안 ‘명품도시 남양주’ 완성을 위해 한결같은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남양주시는 ‘더 가깝게 공감&맞춤시정’이라는 핵심키워드로 새로운 희망의 2017년을 맞이한다. 찾아가는 공감 행정, 맞춤형 시정으로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 자족도시를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
남양주=유창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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