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열심히 뛰겠습니다]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

“사회적 약자 배려 지원책 有志竟成… 입법 활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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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새누리)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의정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것을 천명했다. 

그러면서 뜻을 세우고 부단히 노력하면 마침내 이룬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2017년 새해를 안성시의회 의원 모두 손잡고 쉼 없이 달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의장으로부터 새해 시의회 의정 방향과 전반적인 운영계획을 들어봤다.

-올해 지역경제를 어떻게 전망하고 의정 활동 방향을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먼저 새해를 맞이해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 

지난 한 해는 영국의 EU 탈퇴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과 금리 인상 등 국제관계의 변화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국내적으로는 지진과 가뭄으로 말미암은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한 AI와 최순실 게이트로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한해였다. 

따라서 지난 2년 동안 67건의 조례 제ㆍ개정안을 발의했듯이 서민 생활에 밀접한 내용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위한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다. 

아울러 여성,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복지지원책 마련과 기업 투자 여건 개선 등에 대한 입법 활동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는 바로 민의를 대표하는 역할에 충실하도록 시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시민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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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교육문화센터가 역대 최대의 예산 집행으로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시의회가 지향하는 올해 최대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안성시 역사상 최대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복합교육문화센터가 8월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사업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2년 당초에 522억 원이었던 건립사업비는 2015~2016년에는 611억 원, 2017년에는 651억 원으로 무려 129억 원이 증액됐다. 더구나 의회승인 시 총사업비 중 도비 60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나 2017년도에 50억 원으로 10억 감액됐고 그마저도 현재까지 미확보 상태다. 

시민의 막대한 혈세가 투입되는 대형사업 예산이 올바르게 쓰이고 있는지, 불필요한 공정이나 물품 구입으로 사업비가 과다하게 책정된 것은 아닌지 집행부를 철저히 감독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또한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심도있게 계획을 사전에 마련할 것이다.

 

-지난해 2017년 본예산 심의과정에서 예산 삭감 문제로 집행부와 일부 갈등을 빚었는데 관계개선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의회와 집행기관은 지방자치 중심축으로 두 기관 모두 그 존재의 목적은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것인 만큼 서로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해야 한다. 또 지역현안 사항에 대해서는 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격 없이 토론해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실무담당 공무원들과의 소통 기회를 더 넓히고 공청회 등을 통한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확대해 민의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정책을 펼치겠다. 따라서 집행부와의 대립적 시각에서 벗어나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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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성시의회 의원 모두는 2017년도가 안성이 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의회가 지향하는 의정 방향인 열린 의회, 바른 의정으로 시민 곁으로 다가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의 기회를 가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울러 서민중심의 정책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30만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개발에 힘쓰겠다.

 

특히 봉사와 나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마련되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 곁에 찾아가 나눔을 실현하는 의회가 되도록 온 열정을 쏟아붓겠다.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은 하드웨어적인 발전만으로는 완성되지 않는다. 남을 배려하고 나와 다른 의견에 대해서도 귀 기울일 줄 아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도시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라 생각한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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