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올해부터 건강가정ㆍ다문화 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통합서비스는 가족 대상 포괄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 통합 및 복지 전반에 내실 있고 효과적인 가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통합서비스로 두 센터가 진행하던 가족돌봄?교육ㆍ상담ㆍ문화사업 및 가족역량강화 사업,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주민 지원 등 기존 업무 외에 사업대상이 확대되며 1주일에 평일은 밤 9시까지 연장근무와 월 2회 주말 하루 4시간 근무를 통해 서비스를 강화한다.
의정부시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 통합센터를 상반기 안으로 백석천 공사현장 사무실로 사용하던 의정부시 둔야로 5번길 67 소재 건물을 리모델링, 하반기부터 사용할 예정이다. 상반기까지는 기존 신한대 앞 건강가정센터와 의정부3동 소재 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서 사업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2008년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등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해오고 있다. 두 기관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22개로 올해 예산은 18억9천만 원이다.
팽재녀 의정부시 여성가족과장은 “통합서비스를 통해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은 물론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지역생활정착을 위한 사업 등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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