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취업유발 8만8천명 전망
27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인천항 종합발전계획 2030’을 살펴보면 해수부는 2030년까지 민간투자를 포함해 항만물류 인프라 조성에 2조4천억원, 해양관광 개발사업에 5조9천억원, 항만과 도시 상생방안에 7천억원 등 9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중 국가 재정은 1조5천억원, 민자 6조9천억원, 자자체 분담이 6천억원 상당 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항만물류 인프라 조성에는 오는 2020년까지 추진하는 단기사업인 신항 배후단지 1단계 조성사업 3천879억원, 신항과 북항 항로 증심 준설에 각각 1천816억원, 493억원,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2단계에 212억원, LCL(소량화물) 보세창고 조성에 11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2021~2030년동안 추진하는 중기사업인 북항 배후단지에 338억원, 아암물류 2단계 사업에 6천151억원, 인천신항 컨테이너 부두 2선석 조성에 3천3378억원, 신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에 2천754억 원, 남항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에 650억 원, 2030년 이후에 완료되는 중장기 사업인 남항 컨테이너 부두 기능 전환에 1천13억 원, 신항 배후단지 2·3단계 조성사업에 3천524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양관광 개발사업으로는 단기사업인 1·8부두 재개발 사업에 401억 원, 국제여객부두에 4천736억 원, 서해5도 수산물복합유통센터 63억 원, 해양박물관 건립에 1천570억 원, 중기사업인 골든하버(인천신국제여객부두 배후지원시설 개발사업)에 2조5천억원, 영종 드림아일랜드에 2조400억원, 2·6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에 900억원,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마리나 조성에 986억원, 인천신국제여객부두 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4천752억원 등 5조8천800억원을 들일 예정이다.
항만과 도시 상생방안 사업은 신항 진입도로 연결교량 및 지하차도에 914억원, 모래부두 매립 및 남항 연결도로 건설에 1천64억원,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에 857억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나들목 신설에 1천634억원 가량 들어간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인천항 생산유발효과가 전국에 21조1천억원, 인천지역에 11조1천억원 상당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전국에 6조7천억원, 인천에 3조8천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전국에 13만명, 인천에 8만8천명 상당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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