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희망케어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1년 4계절 이웃 사랑나누기 범시민 행동을 주도하고 있는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직접 두손을 걷어올렸다. 연말연시 기간을 ‘집중 나눔기간’으로 지정해 많은 시민이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범시민 운동을 추진키 위해서다.
이 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남양주 와부읍에 거주하는 K씨(42) 가정에 방문, 손수 보일러를 교체하고 단열재를 설치하는 한편, 500장의 연탄을 배달해주며 이들을 격려했다.
시는 남부희망케어센터 지역 내 주거취약계층의 연탄보일러사용 가구를 전수조사 한 결과 빠른 시일에 안전상 교체가 필요한 대상으로 K씨 가정을 선정했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남부희망하우스 봉사단과, 와부읍복지넷위원들과 직접 연탄보일러를 교체하고, 실내 단열재 시공, 연탄 전달 등을 실시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K씨는 “갑자기 고장난 연탄보일러로 어린 자녀들과 추운 겨울을 어떻게 버틸지 막막했는데, 시장님께서 직접 보일려 교체 뿐만 아니라 실내 단열재까지 신경써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석우 시장은 “안정된 주거와 건강, 자녀 교육은 삶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녀들도 자라면서 주변 이웃에게 베푸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키워주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의 안전한 주거지를 확보해낼 수 있도록 주거권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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