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비전동에 소재한 동일고는 그동안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의 경우 개인 상담을 통해 학생 및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두드림학교를 운영했다.
두드림학교는 교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상호 멘토와 멘티로 활동하며 학생 스스로가 학습 부진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탐색게 하는 한편 목표를 설정, 달성토록 했다. 또 재미있고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습부진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펼쳐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직업을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 정보를 습득하는가 하면 자아개념과 정체감, 성격 등을 진단,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는 학생들이 학습 의욕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하고 학습부진 수준 및 원인진단, 맞춤형 학습지도, 학습코칭, 외부치료, 돌봄 연계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펼쳐왔기에 가능했다.
이에 대해 정기학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숨어 있던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주제가 있는 심리검사 활동을 통한 취업준비 등이 학생들을 달라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일고는 89명의 교원이 30개 학급 5개(디지털전자제어과, 컴퓨터미디어보안과, 지형공간디자인과, 자동차공조시스템제어과, 자동차과)과 993명의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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