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중학교는 지난 17일 정남면의 한 양로원을 찾아 학생들이 예술공연을 펼치는 ‘효 잔치’를 열었다.
성녀 루이제의 집을 찾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은 2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공연 및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현악부 및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후 학생들은 지난 9월 정남면 마을축제 아나바다 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 일부로 떡과 과일 등을 제공했고, 학부모들도 식혜와 뻥튀기 등을 마련했다.
성녀 루이제의 집 관계자는 “공연을 잘 즐겼고, 정남중학교와의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남중학교는 매년 연말 성녀 루이제의 집을 찾아 ‘효 잔치’를 열고 있다.
화성=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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