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시장은 8일 오전 시 전자게시판을 통해 “AI, 안성시는 이깁니다”라는 제목으로 A4 용지 2장 물량의 편지를 900여 공직자들에게 발송했다. 황 시장은 편지에서 “어젯밤 초소를 돌아보니 한두 평 되는 가건물 안에서 추위와 졸음과 싸우며 방역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근무자들의 모습을 보며 공직의 본질과 사명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어두운 곳에 서고 가장 낮은 곳을 지키며 전혀 예기치 않은 곳에서 하나의 바람막이로 쓰인다고 해도 기어이 내 한 몸을 사용하는 이들이 바로 공무원”이라고 덧붙였다.
황 시장은 특히 “지금 물샐 틈 없는 경계로 AI 확산을 막고 또 막는다고 해도 이는 결코 우리만 잘해서는 안 되는 일임을 잘 아는 만큼 AI와의 전쟁은 봄이 오는 길목에서 장기전으로 가야 한다”라며 AI의 철통 방역을 당부했다.
황 시장은 그러면서 “본격적인 매서운 추위와 밤의 적막은 방역 당국과 19만 시민 모두를 힘들게 할 것”이라며 “900여 공직자가 메인이 돼 농민 피해가 없도록 AI를 물리치자”고 호소했다.
황 시장은 마지막으로 “저는 모든 공직자와 함께 AI 퇴치에 최선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로 지치지 말고 격려하고 공직자로서 축산 농민과 시민을 AI로부터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