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투어 힐링특구… “양평으로 쉬러오세요”

중기청, 총 568억 투자… 건강+관광 특화도시로
건강공원 쉬자파크·힐링 프로그램 개발 등 본격화

▲ 01 헬스투어힐링특구 사본

양평군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제3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헬스투어 힐링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3천893억 원의 경제 유발과 5천400여 명의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헬스투어 힐링특구에 지정되면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힐링건강공원 쉬자파크 조성, 헬스투어코스 조성, 건강전문체계 구축, 힐링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등 힐링사업을 집적화해 13개 세부 특화사업에 총사업비 568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가운데 333억 원이 이미 투입됐고 235억 원은 오는 2020년까지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 특화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키로 했다.

 

군은 지난해 3월부터 지속적인 특구지정의 필요성과 중소기업청의 컨설팅, 공고와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거쳐 정부 관련 부처의 규제 특례 협의 등 특구 지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군은 이번 특구 지정에 따라 앞으로 전국 최고의 헬스투어 힐링특구로 거듭 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김선교 군수는 “양평의 청정자원은 지역을 발전시키는 전략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헬스투어 힐링특구’ 지정으로 녹색 자원에 건강의학을 융합한 ‘헬스투어’를 선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힐링산업 기반을 더욱 품격화하고 발전시켜 힐링건강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임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바람과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헬스투어 힐링특구는 지난 2005년 친환경 농업특구, 지난해 자전거레저특구 등에 이어 양평군의 3번째 특구 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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