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에듀테인먼트 국제 관광지 ‘시동’

市, 10개년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제부도 淸靑 바다놀이터·디지털역사체험관 등 추진

화성시가 10개년 관광종합계획을 수립, 오는 2026년까지 국제적인 에듀테인먼트 관광지로 거듭 난다. 

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성시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해양레저, 생태관광, 역사문화, 융복합 등 4개의 관광권역별 주요 관광자원을 활성화하는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관광자원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국제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육과 체험, 놀이 등의 요소를 합치는 ‘에듀테인먼트 국제 관광지’를 추진한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해양레저 권역에서 제부도의 바다경관 앞에서 청년의 컨테이너 창작 놀이 공간을 마련하는 ‘제부도 淸靑(청청) 바다놀이터’와 요트관광의 대중화를 이끌 ‘전곡항 요트 국제 교류 관광지’ 등을 추진한다. 생태관광 권역은 송산 공룡알 화석 산지에서 ‘코리요 열차’ 등을 운행하며 접근성을 높인다.

 

융건릉과 용주사 일대에는 디지털역사체험관을 건립하고 공예마을을 조성하는 ‘정조대왕 역사체험마을’ 등 역사문화관광도 활성화한다. 이밖에 융복합 권역에선 낙후된 온천시설을 발굴하고 승마클럽 등을 활용한 레저스포츠 체험을 강화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부터 용역을 진행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지속 가능한 글로컬(지역특성을 살린 세계화) 관광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관광종합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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